피부 자외선 차단제, 기능과 종류 그리고 고르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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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외선 차단제는 피부노화 방지에 가장 크게 기여하는 제품 중 하나로 알려져 있습니다. 썬크림에 대하여 간략히 공부한 내용을 알아본 후, 종류와 각 종류의 장단점 그리고 고르는 방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자외선 차단제가 필요한 이유

놀랍게도, 얼굴은 주름이 없는 편이어도 목 주름은 신경쓰이는 사람이 많습니다. 목은 자외선에 많이 노출됨에도 불구하고 자외선 차단제 바르는 것을 까먹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 만큼 자외선 차단제가 노화 방지에 미치는 영향은 큰데요, 인터넷 검색창에 '자외선 차단제 노화'라고 찾아보기만 해도 비교사진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좌측은 바른 얼굴 면, 우측은 바르지 않은 얼굴 면을 보여주면서요.

 

노화를 유발하는 가장 강력한 요인 중 하나가 햇볕의 빛으로 인한 노화라고 합니다. 따라서, 자외선차단제는 피부암과 색소 침착을 막고, 노화를 유발하는 자외선을 막기 위해 필요합니다.

 

기능

위의 내용에 대해 조금 더 상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자외선 A(UVA), 자외선B(UVB), 그리고 UVC로 자외선의 종류를 나눌 수 있습니다.

UVA는 긴 파장으로 깊은 피부까지 침투하여 기미, 잡티, 피부노화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UVB는 짧고 강한 파장으로 겉피부에 영향을 미치고 화상이나 염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UVC는 보통 오존층에서 없어지는 짧은 파장입니다

 

즉, 자외선 차단제의 역할은 주로 UVA와 UVB를 차단해주기 위한 용도입니다.

 

원리와 종류

차단 원리에 따라 종류가 다릅니다. 

물리적 자외선 차단제는 자외선을 반사시키는 원리이며

유기적 자외선 차단제는 자외선을 흡수시켜주는 원리입니다. 첫 번째와 두 번째를 보완하는 목적으로 두 방식을 혼합하여 반사와 흡수 둘 다 하는 형태도 있습니다. 

 

종류와 장점 및 단점 - 고르는 방법 제 1편

각 형태에 대해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물리적으로 자외선을 차단하는 방식

피부 겉에 얇은 돌가루 막을 씌워 자외선을 반사시켜주어 '물리적으로' 자외선의 피부 침투율을 줄여주는 원리입니다.

 

물리적 자외선 차단제임을 알 수 있는 방법은 성분표에 '징크옥사이드','티타늄디옥사이드'가 있는지 보면 됩니다. 징크옥사이드는 UVA,UVB를 둘 다 차단하는 것으로 유명하며, 티타늄디옥사이드는 UVB를 막는 역할을 크게 합니다. 또한, 방수효과도 있습니다. 

 

수영장에 들어갔을 때 하얗게 뜨는 선크림을 보셨을 겁니다. 이는 물리적 자외선 차단제 성분의 함유량이 높을 때 나타나는 백탁현상입니다.

또한, 약간의 끈적거리는 느낌이 있을 수 있습니다.

반대로, 물리적 자외선 차단제의 장점은 저자극이라는 점입니다. 따라서, 어린 아이들이 사용하거나 피부가 민감한 사람들이 사용하기에 적합한 타입입니다. 저 역시 물리적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물리적 자외선 차단제가 화학적 자외선 차단제 보다는 친환경적이라고 합니다. 

 

화학적으로 자외선을 차단하는 방법

두 번째 방식은 자외선을 흡수하되 피부에 해가 안되는 열에너지로 바꾸어 차단해주는 방식입니다.

이 종류의 차단제는 주로 아보벤존, 옥티녹세이트, 에칠헥실메톡시신나메이트, 옥시벤존, 옥토크릴렌 등의 성분이 있습니다. 아보벤존은 UVA에 잘 반응하여 효과적으로 차단하지만, 이외의 특정 성분은 일부 파장에 대해서만 반응하는 성분들도 있고 UVA에 대해서는 반응이 없어서 효과적으로 차단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장점 단점으로는, 이 종류의 자외선 차단제는 첫 번째 종류보다는 비교적 끈적거림이 덜 한 편입니다. 피부에 발랐을 때 가볍습니다. 하지만, 명칭에서도 알 수 있듯 '화학적'으로 차단을 하는 원리입니다. 성분 혼합이 있기 때문에 민감한 피부의 분들이 사용했을 때 피부가 일어나거나 트러블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피부가 따갑거나 눈이 따가울 수 있습니다. 

 

더 나아가서는, 두 번째 종류의 자외선 차단제는 덜 친환경적인 편입니다. 해외 일부 국가에서는 옥시벤존 함유 자외선 차단제를 법으로 금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화학적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시는 분들께서는 해외 계신다면 유의하시는게 좋겠습니다.

 

sunblock eye-pain
출처는 pixabay 입니다.

 

 

두 가지를 혼합한 세 번째 종류

물리적 차단 방식과 화학적 차단 방식을 섞어 놓은 제품들도 있는데, 그것을 추천하는 뷰티 유튜브채널도 봤습니다.

첫 번째와 두 번째의 방식을 서로 보완한다고 하는데요- 이 종류의 타입은 제가 아직 잘 아는 타입이 아니라 이만 생략하겠습니다.

 

자외선 차단제 기타 상식 - 고르는 방법 제 2편

자외선 차단제 제품에는 SPF, PA+ 와 같은 표기가 있습니다.

이는 간단히 말하여 차단의 정도를 나타낸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앞서 언급했던 바처럼, UVC는 오존층에서 주로 없어지기 때문에 UVA와 UVB의 피부 침투율을 차단해주는 것이 선크림의 기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것을 나타내는 것이 SPF와 PA입니다.

 

SPF 는 Sun Protection Factor 의 약자로 UVB(자외선 B)를 얼마나 차단하는지를 나타냅니다. 높으면 높을 수록 더 강력하게 차단합니다. 대신, 높으면 높은 만큼 피부에 자극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너무 자극적인 것을 피하고 싶은 분들은 그에 알맞게 사용을 하면 될 것 같습니다.

 

SPF의 숫자는 자외선 B의 투과율을 나타냅니다. 

예컨대, SPF 50 은 자외선 B의 피부투과율을 1/50 로 줄여주어 약 2%만 UVB가 피부를 투과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SPF 30 은 1/30으로 UVB의 피부 투과율을 줄여주고, 

SPF 70 은 1/70으로 UVB의 피부 투과율을 줄여줍니다. 한국에서는 최대 SPF 표기가능 지수가 50이라, 그것보다 높은 것은 SPF50+라고 표기하게끔 하고 있습니다.

 

PA는 Protection grade of UVA 의 약자이며 UVA(자외선 A)의 차단 정도를 표현합니다. 

PA뒤에 있는 + 하나 당 약 2배씩 차단강도가 높아진다고 생각하면 쉽습니다.

 

PA+ 는 2의 1승으로 2배로 차단해주고,

PA++ 는 2의 2승으로 4배로 UVA를 차단,

PA+++ 는 2의 3승으로 8배,

PA++++는 2의 4승으로 UVA를 16배 차단한다고 보면 좋습니다.

보통 PA뒤에 4개의 +가 붙은 것을 추천한다고 합니다.

 

또한, SPF 지수 나누기 3을 했을 때의 지수보다 PA의 정도가 높은지를 확인하라고 추천하고 있습니다.

SPF 50 나누기 3을 하면 약 16 인데, PA를 봤을 때 +가 4개 붙어있다면 16배의 정도이니, 관계성이 괜찮다고 볼 수 있습니다.  

 

바르는 방법 (사용 방법)

자외선 차단제의 효과는 외출 30분전부터 발라야 나타납니다. 이는 여러 곳에서 얘기해오고 있습니다.

간단히 검색을 해보았을 때, 자외선 차단제 도포 후 30분 후부터 효과가 나타나는 과학적 실험 결과도 있습니다.

또한, 적정량은 약 2-3cm 정도라고 합니다. 저는 동전 크기 정도로 발라주고 있습니다. 너무 많이 발라도, 적게발라도 효과에 영향을 미치기에 알맞는 만큼 바르는게 좋습니다. 오전 출근시 나가기 전 바로 바르는 것이 아니라 충분한 시간과 여유를 두고 도포와 흡수를 시켜주는게 좋겠습니다.

 

또한, 원래는 2-3시간에 한번 씩 발라주는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저는 아직 그렇게까지는 못하고 있지만요.

 

또한, 얼굴 전체에 구석구석 발라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피부과를 다녀와서 점을 뺐거나 했을 피부가 재생중에 있거나 회복기간에 있는 경우, 필수적으로 발라주어야 합니다. 그래야 피부에 붉은 반점 같은 잡티가 없어지니깐요. 

많은 분들은 실외에서도 실내에서도 그리고 계절에 상관없이 바르라고 권장하고 있습니다. 

 

만약 자외선 차단제를 몇 시간에 한번 씩 바르는게 어렵다면, 반드시 모자나 우산을 가지고 다니면서 함께 차단할 것을 권장한다고 합니다.

저희 가족 중에도 이렇게 잘 하셔서 나이가 드셔서도 피부가 좋은 분이 계신데요, 

저는 아직까지는 노화방지에 아주 큰 관심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모자와 우산 그리고 몇 시간에 한번씩 바르는 것까지는 못 하고 있습니다. 

 

다만, 조금 더 일찍 일어나서 외출 2-30분 전에 바르는 것은 해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저희 다 함께 더 좋은 습관으로 기르도록 스스로 노력하면서 발전해보아요! 

 

오늘은 이만 여기서 이번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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