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포스티유(Apostille) 발급

한국에 오시는 많은 외국인 분들께서 최근부터 아포스티유를 많이 필요로 하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따라서 오늘은 아포스티유 발급에 대해 정보를 나누고자 합니다.

 

변경사항

D2와 D4의 경우 최종 학력증명서(임시 졸업증명서는 안됩니다)에 발급된 아포스티유 원본을 학교에 제출토록 하고 있습니다. D2는 대학교나 대학원에 입학하는 경우이며 D4는 대학교 부설 어학당에 입학하는 경우입니다. 이 변경된 사항은 출입국으로부터 학교에 요구하고 있는 사항입니다. 쉽게 설명하자면, 비자를 발급하는 주체는 최종적으로 출입국 혹은 법무부이기 때문에 법무부에서 요구하는 규정을 따라야 한다는 것입니다. 기존(몇 년 전)에는 아포스티유 없이 최종학력증명서만 제출하면 가능했지만, 코로나19 시기 때부터 현재까지는 아포스티유 원본이 발급된 최종학력증명서를 의무적으로 제출해야 한다고 합니다. 최종학력증명서의 유일원본은 하나밖에 없는 사항이니, 저 같은 경우 친구들을 도와줄 때 항상 최종학력증명서의 원본대조필을 공증기관에서 받아(notarized copy) 해당 원본대조필에 아포스티유를 원본으로 받아서 제출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원본은 아포스티유를 의무화하고 있고 원본대조필 역시 공증기관에서 인정된 원본이니깐 말입니다. 쉽게 말하자면, (1) 원본대조필과 (2) 원본대조필에 받은 아포스티유의 원본 이 두 가지를 제출합니다. 최근에는 잔고증명서도 원본으로 제출하라고 한다고 들었는데 이것에도 아포스티유가 필요한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이 부분은 지원하고자 하는 기관에 문의하시면 됩니다.

 

아포스티유 혹은 영사관공증?

아포스티유는 협약국이 따로 있습니다. 따라서 내가 졸업한 국가가 아포스티유 협약국인지를 먼저 확인하시고, 협약국이라면 아포스티유를 발급받으면 됩니다. 만약 협약국이 아니라면, 영사관 공증을 받아야 합니다. 영사관 공증이란 해당 국가에 소재한 한국대사관 혹은 영사관에서 서류를 심사한 후 찍어주는 영사관의 도장입니다.

아포스티유 쉽게 발급 받는 방법

아포스티유 발급국가에 비행기로 다시 가시기 번거로우시다면, 아포스티유 발행을 받아주는 업무를 대행하는 agency(대행업체)를 활용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 것은 구글에 검색해 보시면 쉽게 여러 agency를 찾을 수 있습니다. 구글 검색까지 생각해보지 못하는 여러 사람들이 있는 것을 발견했는데, 구글에 apostille agency 혹은 해당 국가명과 아포스티유 에이전시라고 입력하시면 여러 업체가 나옵니다.

Agency사용하는 사람들은 누구?

대행업체(agency)를 애용하는 분들은 본인이 한국에 현재 거주하고 있는데 외국에 가서 아포스티유를 발급하지 못하겠는 분들이 많이 사용합니다. 또한, 공식적인 루트로 정부기관에 직접가서 신청하면 아포스티유가 발급되는데 몇 주에서 몇 달이 걸려서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경우가 있다고 들었습니다. 대행업체를 이용하면 얼마나 빨리 아포스티유를 발급받고 싶은지에 따라 서비스 이용료가 상이하지만 며칠 혹은 1주일에서 2주일 내에 받아보는 것 등의 옵션이 주어집니다. 추가적으로, 내가 다른 나라에서 졸업해서 그 국가에 현재 거주하고 있지 않을 때도 대행업체를 사용합니다. 다른 나라에서 졸업하면 학교가 소재한 국가의 아포스티유를 발행받아야 하는데, 그곳까지 갈 비행기표를 구하는 것이 매우 번거로운 것입니다. 이 경우, 대행업체를 통하여 아포스티유를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아포스티유 agency 검색방법 바로가기

서류를 빠르게 제출할 수 있는 유용한 팁

아포스티유를 빠르게 받아보고 싶다거나 서류를 어떠한 곳에 빠르게 제출하고 싶다면 DHL과 같은 express airmail 업체를 활용하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서비스도 빠르고 tracking number를 적어둔다면 내가 원하는 곳에 도착이 정상적으로 되었는지도 확인할 수 있는 사후관리적 장점이 있습니다.

 

아포스티유에 대한 개인 사견

아포스티유를 발급 받아보면 간혹 '이 아포스티유는 아포스티유 자체만 증빙하지 이것이 발급된 서류의 사실을 증빙하지는 않는다'라고 표기되어있었습니다. 학력증명서의 사실유무를 판단하기 위해 아포스티유 공증을 요구하는 것 같았는데 이렇게 표기되어 있으면 돈만 더 들고 아포스티유 공증의 의미가 무엇인지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의무로 요구하고 있으니 학생은 발급받고 있지만 말입니다. 이 것은 제 개인적 사견입니다.

 

이상, 포스팅을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아래 '공감'을 눌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