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2,D4 외국인유학생 비자 단체신청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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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험을 토대로 작성된 글입니다.

 

외국인유학생이 한국에 입국 후 해야하는 것 중 가장 어려워하는 것 중 하나가 출입국 예약하기, 외국인 등록하기, 비자연장 하기 등의 출입국 의무 이행하기 입니다. 오늘은 그것에 대해 외국인유학생이 학교에서 받을 수 있는 도움되는 정보를 알아보겠습니다.

 

단체신청이란? What is Group Application?

학교에서 외국인유학생을 도울 수 있도록 혹은 외국인유학생으로 인해 발생하는 출입국 민원을 최소화시킬 수 있도록 대학 등의 학교에서 해당 학교에 등록한 학생들이 한꺼번에 단체로 외국인등록 등의 체류의무 민원을 대신 받아서 출입국에 제출할 수 있도록 마련한 제도입니다. 

 

즉, 학생은 학교에서 외국인등록이나 비자연장 등의 체류민원을 접수할 수 있고 학교는 학생들의 서류를 갖고 출입국에서 민원을 대신 접수합니다.

process overview

 

단체신청이라고 하는 이유는 학교에서 해당 기관에 소속되어 있는 학생들을 단체로 서류를 취합받아 해당 학교 단체로써 출입국관리사무소에 접수하기 때문입니다. 

 

단체신청의 종류 

보통 단체신청으로 신청가능한 민원은 2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외국인등록', 두 번째는 '비자연장(체류기간연장)'입니다.

 

외국인등록 단체신청

90일 이상 체류하는 자격이 있는 외국인은 모두 외국인등록을 할 법적 의무가 있습니다. 즉, 외국인등록증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지요. 본인의 신분을 증명하는 ID카드와 비슷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한국인의 주민등록증이 외국인의 외국인등록증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만약 D2 혹은 D4 사증발급확인서(visa grant notice)를 소지한 외국인이라면 학교에서 단체신청할 때 접수 가능합니다. 학교에서 외국인을 담당하고 있는 부서(국제팀, 한국어학당, 한국어교육원,언어교육원 등)의 유학생담당자를 찾아가셔서 외국인등록을 위한 단체신청 일정이 어떻게되는지 여쭤보십시오. 다만, 학교마다 학부와 한국어학당이 분리되어 있는 경우도 있고 통합되어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통합되어 있는 곳이라면 우선은 국제처에 가셔서 외국인 비자 단체신청 관련 어디에 물어보셔야 하는지 문의하십시오. 분리되어있는 경우라면 본교(D2)와 한국어학당/교육원(D4) 두 기관이 따로 학생을 관리하는 경우입니다. (통합되어 있어도 따로 분리해서 관리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본인이 소속되어있는 부서에 가서 문의하시면 됩니다.

 

D2의 경우 대학교의 신입생들이 상반기 학기 그리고 하반기 학기 이렇게 1년에 2번 모집되기 때문에(2 Semesters per year) 외국인등록 단체신청은 6개월에 1번씩 진행될 확률이 높습니다. 

만약 특정 사유로 외국인등록 단체신청 일정을 놓쳤다면 너무 걱정하지는 않아도 됩니다. 따로 개별접수로 출입국에서 외국인등록을 하면 됩니다. 개별접수로 해야할 경우, 하이코리아(hikorea.go.kr) 웹사이트에서 출입국관리사무소 방문 예약을 한 다음, 필요한 서류를 구비하여 해당일에 방문 후 제출하면 됩니다. 필요한 서류는 학교의 외국인 유학생 담당자 혹은 출입국 콜센터 02)1345에 전화해서 문의하시면 됩니다. 

 

외국인등록 단체신청의 절차 

1. 학교에서 공지한 교내 장소에서 외국인등록 단체신청 일자에 필요한 서류와 함께 방문한다.

2. 접수가 완료되면, 언제 지문등록을 하면 되는지 학교의 추후 안내를 받는다. 보통 단체신청이 된 인원이 많으면 출입국까지 안 가도 되고 학교에서 지문등록을 할 수 있는 경우가 있다. 만약 많이 접수가 안되었으면 출입국에 학생이 직접 지문등록을 하러 가야한다. 출입국 내에 어디를 가야하는지는 유학생담당자가 알려준다.

 

지문등록이란 만약 외국인등록증을 한국에서 처음 만든다면 신분증명을 하기위해 본인의 지문을 출입국시스템에 등록하는 것이다. 만약 외국인등록증을 처음 만드는게 아니고 과거에 한국에서 만든 이력이 있다면 이미 지문이 출입국시스템에 보존되어 있기 때문에 지문등록을 하러 출입국에 오지 않아도 된다고 추후 안내를 받을 수도 있다. 이것은 안내에 따르면 된다.

 

3. 만약 보완서류가 있다면 추후 어떤 서류를 보완해야 한다고 학교 혹은 출입국에서 안내받을 것이다. 

 

4. 보완서류가 없이 나의 외국인등록 민원이 무사히 통과했다면 외국인등록 서류를 접수한 날로부터 4~6주 이후 외국인등록증을 받을 수 있다. 보통 단체신청을 했다면 출입국에서 학교에 등롣증을 보내주고 학생은 학교에서 등록증을 픽업할 수 있다.

 

체류기간연장 단체신청

비자연장 서류를 학생이 학교에서 접수하는 것입니다. 이 역시 외국인등록과 과정이 비슷합니다. 

지문등록 과정만 생략된다고 보면 되며 학교가 지정해준 날짜에 체류기간연장을 위한 단체신청 장소에서 서류접수하면 됩니다. 접수된 서류는 학교에서 출입국에 제출하여 심사 받습니다. 몇 주 후 학교에서 완료되었다는 연락을 받으면 기간이 연장된 외국인등록증을 학교에서 픽업하면 됩니다.

 

단체신청의 장점 및 단점

장점: 만약 출입국관리서무소까지 가는게 번거롭게 느껴진다면 학교를 통해서 하므로써 다른 학생들과 다같이 하니 외롭거나 불안하지 않다는 장점이 있다. 굳이 외국인등록증 신청하고 픽업하러 출입국까지 안가도 되고 학교에서 픽업가능하다. 만약 출입국에서 학교에 지문등록하러 출장을 와준다고 해서 학교에서 지문등록을 할 수 있다면 보너스로 추가 장점이 생긴다. 

 

단점: 학교도 보통 대행업체를 통해 단체신청을 진행하므로 대행민원 수수료가 발생하여 개별적으로 출입국에서 민원할 때보다 약간 더 비싸다. 비싼 정도는 학교를 통해 문의하면 되겠다. 

또한, 비자연장의 경우 미리만 한다면 D4학생들은 하이코리아에서 온라인으로도 별도 대행추가요금 없이 진행할 수 있다. 이 경우, 출입국이나 학교를 방문하지 않아도 되니 사람과 대화하는게 불편하다면 이 방법을 활용해도 좋다.

 

그러나 다음학기 등록을 했을 때만 단체신청이나 온라인 비자연장이 가능하고 만약 몇 일만 추가로 연장해야하는 경우라면 불가할 수도 있으니 이 경우는 미리 유의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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