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 표현-메이크업 방법과 퍼스널컬러 쿨톤 컨설팅

배경

올 해 초, 이제는 내 자신을 꾸미는 방법을 알고 싶다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제 자신에게 무엇이 어울리는지 알고 싶기 때문입니다. 이 생각을 하고 가장 먼저 실행한 것이 컨설팅을 예약하는 것이었습니다. 

온라인 검색을 하니 컨설팅 비용이 약 5만원 부터 20만원대까지 다양했습니다. 여러 리뷰를 찾아보다가 2시간 동안 진행되며 퍼스널 컬러 테스트 이후 메이크업 상담 때 활용되었던 제품은 엑셀로 정리 후 문자로 보내주신다는 곳을 찾아 예약했습니다.

메이크업 및 퍼스널컬러 컨설팅 때 제 돈으로 구매 후 알게된 제 개인의 꾸미기에 대한 내용을 기록용 및 저와 비슷한 피부 톤이 있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적습니다.

 

퍼스널 컬러

저는 가기 전에 돈을 절약하고자 온라인 어플을 통해 컬러 테스팅을 했었습니다. 어플 이름은 '잼페이스'입니다. 여러 차례의 테스팅 화면이 나오는데, 제 얼굴을 보여주고 얼굴에 어울리는 컬러를  선택하는 방식입니다. 이후 퍼스널 컬러 결과를 알려주고 해당 결과와 어울리는 피부 제품을 추천해주는 방식입니다. 저는 늘 가을 뮤트로 퍼스널컬러 웜톤이 나왔습니다.  여리여리한 분위기가 어울리며 갈색계열 화장품이나 옷이 잘어울리고 골드 색상의 악세사리가 어울린다는 결과였습니다.

하지만, 컨설팅 결과는 겨울 쿨톤이었습니다. 테스팅 하기도 전에 웜톤은 절대 아니고 딱 봐도 쿨톤이라고 하셨고, 컬러 천을 얼굴에 대조해보면서 어울리는 색상을 테스팅 한 후 제게 여름 쿨톤 보다는 겨울 쿨톤을 추천한다고 해주셨습니다.

(제가 제게 어울리는 컬러를 잘 못 선택했을 수도 있고, 조명에 의한 영향이었을 수도 있으나 무료로 퍼스널컬러를 테스트 할 수 있는 어플이니 한번 쯤 활용 해보시는 것도 추천합니다. 잼페이스 링크입니다 : https://www.zamface.co.kr/

컨설팅 때 많은 한국인들이 통계적으로 본인이 쿨톤임에도 불구하고 웜톤으로 착각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해주셨습니다. 꼭 피부가 하얗다고 쿨톤은 아니며 쿨톤의 색상들이 잘 어울리면 쿨톤입니다. 저처럼 본인의 피부가 아주 하얗지 않으니 쿨톤임을 부정하시지는 않으시기 바랍니다.) 

 

쿨톤에게 어울리는 컬러 - 겨울 쿨톤

처음에는 쿨톤은 맞지만 여름 쿨톤과 겨울 쿨톤과 같이 이분법적으로 제게 퍼스널컬러를 추천하기는 어려운 피부 톤이라고 하셨습니다. 하지만, 여러 컬러 천을 얼굴에 대보시더니 여름 보다는 겨울 쿨톤의 컬러들이 제 피부에 잘 어울린다고 하셨습니다. 여름 쿨톤은 딱 여름 하면 떠오르는 여름 계절에 잘 어울리는 시원한 색상인가 하면 겨울 쿨톤 소지자들은 프로페셔널한 이미지의 느낌을 주는 사람들이 많고 겨울 계절에 잘 어울리는 색상들이 많다고 하셨습니다.

검정, 나무 색상의 짙은 갈색, 빨간색이 제 피부에 잘 어울립니다. 그리고 형광 주황색과 핑크 같은 봄 색상보다 약간의 회색 빛(차콜 빛)이 도는 컬러들이 제게 더 잘 어울린다고 하셨습니다. 

 

 

어울리는 색상 사진 (좌측 여름 쿨톤, 우측 겨울 쿨톤 컬러)

 

어울리는 미용

- 머리는 짧은 것보다는 긴 것이 더 좋다고 하셨습니다. 

- 이목구비가 뚜렷한 편이나 입술이 작은 편이라 코가 돋보인다고 하셨습니다.

- 계란형 얼굴 모양이므로 귀걸이는 작기보다는 길거나 링같이 큰 것을 하는 것이 좋다고 하셨습니다. 

- 쿨톤이니 골드보다는 실버 계통의 악세사리가 좋으며 쿨톤과 웜톤에게 둘 다 어울리는 뉴트럴 톤인 코랄 색상의 화장품이나 악세사리도 잘 어울린다고 하셨습니다.

- 쿨톤이라고 해서 쿨톤 계열의 옷만 제한적으로 입으면 답답하고, 가장 영향을 받는 것이니 상체(얼굴)이니 상의만 쿨톤에 맞춰서 입고 하의는 자유로운 컬러로 입어도 되며 만약 코트나 재킷을 웜톤의 카키 컬러로 입는다면 그 안에 하얀 바탕의 옷을 받쳐 입어주면 블랜드 해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 쿨톤은 아이보리 같은 컬러보다는 완전 백색의 뉴트럴 화이트 컬러가 잘 어울립니다.

 

메이크업 방법

피부 표현

메이크업 피부

피부 표현을 위해서는 21호와 23호를 섞어서 발랐으며 평상시의 제 생각과는 달리 자연스럽게 피부를 표현하기 위해서는 (제 자신의 피부처럼 자연스럽게) 아주 얇게 소량만 피부에 올려두고 펌프로 압을 아주 적게 해서 아주 살살 두드려주면서 흡수시켜 줍니다. 그럴만한 시간만 여유가 된다면, 2시간 정도는 일찍 일어나서 피부를 이 방법으로 두드려주면서 메이크업 베이스 표현을 한다면 아주 자연스럽게 피부에 밀착되어 표현됩니다. 

개인적으로 현재는 오일리한 타입의 메이크업 베이스보다는, 흡수를 위해서 물이 많이 들어가 있는 묽은 재형의 가벼운 메이크업 베이스를 활용하여 여러 번 두드려주는 방법으로 피부 표현을 하고 있습니다. 매일 2시간씩 일찍 일어나는 것은 개인적으로는 매우 어려운 일이라, 30분 일찍 일어나서 표현하는 습관을 들이려고 노력하고 있으며 지난번에 지인의 결혼식에 참석할 때 2시간 전부터 두드려주는 방식을 처음 시도해 보았는데 모두 이뻐졌다고 칭찬을 해주셔서 효과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아이 메이크업

아이 메이크업에 대한 글은 추후 별도의 글에서 기록 남겨 보고자 합니다.

피부 관리

여름철 수분 충전용 및 피부 결을 정리하는 용으로는 하이드라 앰플과 당근 패드를 활용하는 것이 좋으나, 크리스마스와 같은 겨울 철 끝무렵에는 개인적으로 하이드라 앰플만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컨설팅 후기 결론

자신을 잘 꾸밀 수 있는 방법을 아는 것은 빠르면 빠를 수록 좋은 것 같습니다. 따라서 누군가 제게 물어본다면 자신의 발전과 계발을 위해서 투자해볼만 하다고 추천하고 싶습니다.